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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왜 카네이션일까? 가족 항상성과 정서적 수익률을 높이는 법

뿌꾸맘 이야기 2026. 5. 4. 11:25


평소에는 일상에 치여 꼼꼼히 챙기지 못했더라도, 이번 연휴가 있을 때는 시간을 맞춰 부모님을 뵈러 가고 카네이션 한 송이를 건네는 것이 가장 뜻깊은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발행글)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어버이날 명칭 변경의 역사와 카네이션을 주는 이유, 그리고 카네이션의 색깔별 꽃말에 대해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부모님께 건넬 꽃을 고를 때 작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어머니날에서 어버이날로, 왜 이름이 바뀌었을까요?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어버이날'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 어머니날의 시작 (1956년): 6·25 전쟁 이후, 어머니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위로하기 위해 1956년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어머니날'**이 지정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 어버이날로의 변경 (1973년): 시간이 흐르며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노고와 은혜도 함께 기려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이에 1973년, 행정적 명칭이 **'어버이날'**로 변경되면서 양가 부모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로 정착되었습니다.
즉, 명칭 변경은 부모님 모두에 대한 균형 있는 감사를 표하고, 가족의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기기 위한 변화였습니다.

2. 왜 하필 카네이션일까요? (유래와 꽃말)


어버이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카네이션. 이 전통은 어디서 시작되었고, 왜 부모님께 건네게 되었을까요?

(1) 유래: 한 소녀의 어머니를 향한 사랑
카네이션을 주는 전통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셨던 하얀 카네이션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어머니의 은혜를 기린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어버이날의 상징적인 꽃이 되었습니다.

(2) 카네이션 색깔별 꽃말: 부모님께 건네는 마음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고를 때, 꽃말을 미리 알아두면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 붉은 카네이션 (가장 대중적): **"건강과 장수", "사랑과 존경"**을 상징합니다. 부모님께 가장 널리 건네는 색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해달라는 자녀의 진심을 가장 잘 담고 있습니다.

• 분홍 카네이션: **"어머니의 사랑",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붉은색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 어머니께 감사를 표할 때 인기가 많습니다.

• 흰 카네이션: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추모와 존경", "순수한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억하며 추모하는 마음을 전할 때 사용합니다. (살아계신 부모님께는 건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5월 8일 어버이날은 '어머니날'에서 양가 부모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로 변화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건네는 카네이션은 안나 자비스의 어머니를 향한 사랑에서 유래했으며, **붉은색(건강·장수)**과 분홍색(어머니의 사랑) 카네이션에 자녀의 꼼꼼한 마음을 담아 건네는 것이 현명한 효도입니다.

부모님께 안부인사 한번씩 어떨까요?
이왕 얼굴보고 찾아뵌다면 더 최고죠!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어버이날 보내시길 응원합니다!